지난주까지만해도 "아~4월인데 바람이 왜케 차가운거야~ㅠㅠ"
라고 울부짖었는데,
이제는 겉에 입은 자켓이 덥게 느껴질 정도로 햇볕이 뜨거워졌다.
벚꽃놀이니, 봄소풍이니 이런 나들이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시들해졌고,
이제는 정말이지 "여행"을 가고 싶은 날씨가 된 것이다.
사실 여행지에 가서 호텔이나 모텔, 산장과 같은 곳에서 숙박하는 것보다
보기에도 예쁘고, 편하기까지 한 펜션을 선택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아진 건 이미 좀 된 이슈다.
하지만, 막상 예쁘고 여행의 욕구를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펜션을 찾기란 쉽지만은 않아서,
'아니, 도대체 사람들은 어디서 찾아서 다니는거야.' 라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그동안 모으고 모아온 펜션지 정보를 모아모아 공개한다. 강력추천 절대지존 예쁜 펜션 리스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규~
1. 벤치하우스(봉평) http://www.benchhouse.com
울창한 전나무숲과 만나는 아름다운 흥정계곡에 위치한 벤치하우스.
벤치하우스는 은은한 별빛같은 수변테라스와 정원을 사이에 두고, 유러피안 스타일의 벤치하우스와
아루누보 스타일의 도로시 하우스 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펜션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메밀꽃밭과 허브농장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기.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여유를 선사해 줄 것이다.
2. 모리의숲(홍천) http://www.pensionmori.co.kr/index.php
건축가가 설계하고 스타일리스트 주혜준이 인테리어 컨설팅을 한 독특한 6채의 집이 모여있는
모리의 숲. 이국적인 목재건물에서 풍기는 나무냄새로 마음까지 금새 편안해진다.
특히 건물마다 커다란 창문이 있어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펜션 모리의 숲은, 맘씨 좋은 주인 아저씨가 텃밭에서 가꾼 야채를 맛볼 기회도 있다.
3. 로하스(광릉) http://www.lohas-pension.com/
상일 IC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수원산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로하스 펜션.
특히 각방마다 색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 신선함을 선사해준다.
또한 수원산의 잣나무숲을 따라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오솔길 산책은, 찌들었던 도시 생활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줄 수 있는 최고의 코스.
4. 나문재펜션(안면도) http://www.namoonjae.co.kr/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구할 수 없어 너무너무 아쉬운 나문재 펜션.
겉모습도 화사하고 아름답지만, 오리엔탈 느낌이 가득한, 모던한 느낌이 가득한 각각의 방을 보면
"아 정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안면도라는 섬에 위치한 만큼 바다가 펜션과 마주하고 있어 더욱 강추.
5. 코지하우스(강릉) http://www.cozyhouse.co.kr/welcome.html
마치 영화 일마레의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펜션 코지하우스.
정말 영화의 한장면으로 바로 뛰어든 것 같은 느낌의 이 펜션에서는
배경으로 잔잔히 흐르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한 껏 띄우고, 거기에 직접 구운 쿠키 선물이나
손님에게 남기는 정성가득한 편지 등으로 정말 주인의 정을 느낄 수 있다.
벼르고 벼르다가 이 곳에 와서 프로포즈를 하는 커플들도 많다는 정말 로맨틱한 펜션.
6. 마이대니(양양) http://www.mydanny.co.kr/welcome.html
홈페이지에 가보면 주인의 감수성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서정적이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맞이하는 아침..생각만해도 정말 설레이지 않는가?
시인처럼 아름다운 주인의 성향은 <My dream/My love/My mind/My poem/My forest>등
각 룸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과, 멋진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펜션 마이대니다.
7. 생각속의집(양평) http://www.mindhome.co.kr/
건축가 민규암이 설계한 독특한 여덟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생각속의 집 펜션.
각 건물마다 노천탕을 따로 이용할 수 있어 특히 인기라고 한다.(노천탕을 이용할 수 없는 건물도 있으니 예약할때 잘 보고 해야 한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여행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하우스 웨딩, 단체 MT 등 다양한 이벤트로 운영되고 있는 생각속의 집. 정말 내 생각속의 그 집 같다. 바로 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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