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8 백두대간 14구간(신풍령-호절골재-삼봉산-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산행기록
11시 정각 빼재(신풍령)출발
▼빼재에 서있는 백두대간 표지석과 삼봉산 들머리 안내표지판
초입 급경사 1백m를 오르면 능선에 올라서고 출발 1시간 만에 호절골재를 지나 삼봉산에 도착.
안개가 끼어 조망이 않좋다.
▼덕유삼봉산(1254m) 정상
▼삼봉산 옆의 암봉
암봉을 조금 지나 안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급경사 하산 길이다.
심한 내리막 경사를 한참을 내려와 고랭지 채소밭과 사과밭을 지나니 1089번 지방도 소사고개가 나온다.
1254m에서 내려온 탓인지 해발700m나 되는 고개인데도 거의 바닥까지 내려온 느낌이다.
12시46분 소사고개에 도착해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식수 보충 후 삼도봉과 대덕산을 향해 출발!
더운 날씨와 큰 산하나를 넘은 탓인지 약 7km정도 진행 했을 뿐인데 삼도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진다.
앞서 오르던 산꾼들이 하나 둘씩 처진다.
한길이 넘는 갈대숲도 헤치고.....
이름모를 야생화도 감상하며.....
한참을 오르니 오후 2시 드디어 삼도봉이다.
이곳 삼도봉은 전북 무주군과 경남 거창군,경북 김천시를 가르는 꼭지점이다.
▼삼도봉(1248m)정상
▼삼도봉에서 본 주변 풍경
삼도봉 부터 대덕산 까지의 등로는 시원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삼도봉을 지나니 또 내리막.....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대덕산으로 오른다.
심한 오르막은 아니지만 허벅지 근육이 뻐근해진다.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르고.... 힘들다.
정상 직전 그늘에 앉아 냉동했던 홍시를 꺼내 먹는다.
야~~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잠시 쉬고 다시 힘을내어 오르며 앞 뒤 주변을 본다.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대덕산 정상 직전에서 본 삼봉산과 그 주변 풍경
잠시 주변을 카메라에 담고 살피는 사이 선두는 벌써 대덕산 정상을 오르고 있다.
정상 10여m전부터 주변을 동영상을으로 담으며 오르니 2시30분 드디어 대덕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있고 다른 일행 몇몇이 식사중이다.
안개때문에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다.
▼대덕산(1290m) 정상
잠시 주변 조망 후 하산한다.
대덕산을 내려서는 바로 앞에는 또 봉우리가 가로막고 있다.
▼대덕산 바로 아래의 자그만 야생화 밭
대덕산에서 하산하는 등산로는 나무 계단 설치공사등 등로정비가 한창이다.
일하는 아저씨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능서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내려오니 시원한 얼음골 약수가 반긴다.
한 바가지 들이키니 물도 차고 맛있다.
약수터 더 아래엔 물소리도 시원한 조그만 폭포가 저아래 보인다. 그대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
거의 내려온듯 한데 작은 봉우리들이 계속 나타나더니 3시21분 드디어 해발 644m 덕산재다.
임도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 자그마한 계곡에서 땀을 씻고 막걸리 한사발........
힘도 들었지만 즐겁게 시원하게 백두대간 14구간 약 13km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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