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베트남에서 보내기로 하고 하노이 하롱베이,사이공 등 몇 곳을 놓고 고민하다 다낭으로 정하고 2008년7월19일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다낭은 베트남의 제3 도시로 꼽히는 곳으로 북쪽의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남쪽의 월남 옛수도인 호치민(월남 패망전까지 사이공)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부터 남중국해의 무역 중심지로 활약하던 곳이다.
또 다낭은 17~19세기 베트남의 수도로 왕궁이 있던 후에와 도시 전체가 중세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이 가까이 있어 관광과 휴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월남전때는 우리의 청룡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7월19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4시간 반만에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
다낭 국제공항은 월남전 당시 군용비행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개조하여 우리나라 진주 사천공항 정도의 규모로 면세점도 우리나라 편의점만한 규모의 한곳만 있다.
다낭공항에서 약 40분 정도 남쪽으로 달려 호이안 외각에 있는 팜가든 리조트에 도착
팜 가든 리조트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5성급 호텔로 빌라 형태의 객실과 파란 잔디와 야자수 등 조경이 잘되어있는 정원, 전용해변, 예쁜 풀장, 야외빠, 식당, 헬스클럽등이 구비되어 있다.
7월20일 섭씨40도 가까이되는 땡볕에 17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 배트남의 수도였던 '후에' 관광에 나섰다.
후에는 베트남 최후 왕조인 응우엔왕조(1802~1945)의 도읍이었던 곳으로 규모가 예상외로 큰 성과 왕릉들이 산재하고 있는 고풍스러운 멋을 가진 도시다.
(후에성)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성은 중국의 자금성을 본따서 외성과 내성이 거대한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여 있으나 70여채 이상이 월남전쟁으로 파괴되고 현재는 10여채만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복원중에 있다.
(뜨득 황제릉)
후에의 뜨둑 황제 왕릉은 응우엔왕조 7명의 왕릉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곳으로서 뜨득 황제가 생존시부터 건축을 시작해서 생전 휴양지로도 사용했다 하며 225ha에 50개의 건축물과 연꽃이 무성한 연못과 목조 사원 등이 있다.
(카이딘 왕릉)
카이딘왕은 여성스런 외모에 취향도 여성스런 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왕릉은 11년에 걸쳐 모두 석재로만 지어진 웅장한 규모로 고댁 양식과 불교 영향을 받은 인도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이안)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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