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백두대간11구간)
2007년7월7일
백두대간11구간인 남덕유산에 오르다......
종주코스는 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덕유산)-남덕유산-월성치-삿갓봉-삿갓재대피소-황점.
총 약17km
계획은 월성치에서 황점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으나 다른 일행보다 여유가 있어 연장 산행을 하였다.
10시30분 육십령을 출발 11시12분 할미봉에 도착
▲할미봉에서 본 할미봉 바로 앞 암봉
▲할미봉 스케치 ... 멀리 지리산 천황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오늘의 목적지 남덕유산도 보인다.
할미봉을 내려서면 바로 급경사... 자일을 잡아야 진행가능.
12시25분 간단히 요기후 된비얄을 30분 남짓 오르니 서봉과 남덕유산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온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나무가 사라지고 야생화가 ......
이제 서봉정상이 코앞이다. 힘이 저절로 난다.
12시57분 서봉 정상이다. 1,492m... 장수덕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나도 한컷~
▲서봉 정상
▲서봉 헬기장
서봉을 내려서니 가파른 계단이....
계단을 내려서니 허벅지 근육이 뭉치는 듯.. 속도를 늦추며 쉬엄쉬엄 ........
오후 1시35분 드디어 1,507m 남덕유산 정상.
다수의 등산객이 보인다.
▲남덕유산 정상
이제 하산이다.
서봉과 월성치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월성치에 도착, 허기가 진다.
남은 떡과 귤로 허기를 채우고 삿갓재로 향한다.
원래 여기서 황점으로 하산할 계회이나 뒤 일행들이 보이지 않아 선두 대장과 호기를 부려 연장했다.
▲삿갓봉이 멀리 보인다
허벅지에 쥐가 간간이 온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3시5분 어느새 삿갓재 대피소다.
지나는 사람이 없어 웬지 쓸쓸해 보인다.
이제 황점으로 하산이다.
▲대피소 바로아래 나무계단
숲이 우거져 대낮인데도 무척 어둡다.
계곡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린다.
계곡이 물도 맑고 아주 좋다.
이곳에서 알탕(?)도..... ㅋㅋ
오후 4시3분 황점마을에 도착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