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산벗 2009. 12. 22. 12:22

재미있게 신체검사 받기 

징집을 위한 신체검사를 받으러 간 청년은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아 군 면제를 받기위해 시력을 속이기로 마음 먹었다.

여자 시력검사관이 가장 큰 글자를 가리키며 보이느냐고 물어도 청년은 계속 안보인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화가 난 여자  검사관이 웃옷을 벗고 자기 가슴이 보이냐고 했다.

그러나 꿋꿋한 우리의 남자, 이에 굴하지 않고 안보인다고 딱 잡아떼며 말랬다.

"아이고. 안보여요..."

그러자 여자 검사관이 잔뜩 성난 표정을 지으며 남자에게 다가와 말하는 거야.



"안보여? 그런데 이게 왜 서, 짜샤~!!"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아 ~~~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마음의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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