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9월23일 오후 10시40분 설악산 대청봉의 단풍과 공룡능선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무박산행 출발 ~
-산행코스 : 오색약수-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희운각-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 : 약20km
오전3시15분 오색매표소통과
초입에는 벌써 단풍을 즐기려는 산객들로 산행이 지체될 정도다.
대청봉 정상 바로 밑에서 바라본 일출직전의 모습
구름 뒤편의 붉은 태양이 몹시도 기대되는 광경이다.
여기서 나도 한장 찰칵
드디어 정상~
2시간40분만에 정상에 올라 몇차례의 새벽산행중 처음으로 일출을 볼 기대감에 기분이 잔뜩 부풀어 있었지만 결국 구름과 안개가 태양과 함께 올라오는 바람에 또 그 꿈을 접어야만 했다.
중청봉과 대청봉 주변의 단풍
해뜨기 직전이라 좀 어두웠던것이 흠이지만 정상의 단풍은 정말 아름다웠다.
희운각 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신선봉
공룡능선 첫번째 봉우리다.
희운각 직전의 철계단과 주변의 모습이 가을 냄새가 물씬 나게한다.
희운각 대피소 
공룡능선의 기묘한 바위들
천화대
1275봉과 1275봉에서 바라본 대청 중청봉, 멀리 구름아래 울산바위, 천불동계곡,서북주능 등 주변모습
공룡능선에서 경관이 가장 좋다는 1275봉이지만 힘도 들고 릿지 수준은 아니지만 바위를 기어 올라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봉우리에는 오르지 않고 통과한다. 나도 비로소 처음 올라 그 경치에 취했다.
공룡능선의 마지막 봉우리 나한봉
드디어 마등령이다. 1년전 초반 무리한 산행에 다리근육이 뭉치는 바람에 고생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사히 그것도 아주 즐기며 공룡능선을 넘었다.
마등령에서 하산길 금강굴 직전의 기묘한 바위모습과 금강굴이 보이는 비선대
12시48분 비선대에 도착 막걸리 한사발로 총9시간30분의 산행을 마감하였다.
오늘의 구간별 소요시간
-오색매표소(오전3시15분)→대청봉(5시58분) : 2시간43분
-대청봉(6시10분)→희운각(7시13분) : 1시간3분
-희운각(7시49분)→마등령(10시59분) : 3시간10분
-마등령(11시26분)→비선대(12시48분) : 1시간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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